두 사람의 혈당을 함께 봅니다
임신성당뇨는 임신 24–28주 사이에 진단되는 일시적 혈당 조절 장애로, 대부분 출산 후 회복되지만 산모·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줍니다. 식사요법의 목표는 혈당을 낮추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태아 성장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식후 혈당 곡선만 완만하게 다듬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지 마십시오
일반 당뇨와 다른 가장 큰 점은 탄수화물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최소 175 g/day). 너무 줄이면 태아 케톤증 위험이 생기고, 이는 신경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잡곡·통곡물로 질을 바꾸고, 한 끼 양은 줄이되 간식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아침과 간식의 규칙
아침 식후 혈당이 가장 오르기 쉬워, 아침 탄수화물은 다른 끼니보다 작게(15–30 g) 잡습니다. 대신 취침 전 간식(우유·치즈 등)을 두어 야간 공복 케톤을 막습니다. 인공감미료(아스파탐·수크랄로스·스테비아)는 임신 중 제한적 허용이지만 사카린·시클라메이트는 회피합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내과는 산부인과와 협진으로 자가혈당측정 기록·태아 성장 초음파를 함께 검토합니다. 식이 조절만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이 1차 선택이며(경구약 대신), 출산 후 6–12주에 다시 당부하검사로 진행 여부를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