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72시간이 결정합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한쪽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립니다. 전화를 받아 보고서야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한쪽 귀의 청력 저하는 응급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시간이 곧 회복률이라, 첫 72시간 안에 진료를 받는 것이 듣기를 되살리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돌발성 난청 — 정의와 기준
돌발성 난청은 다음을 만족합니다(국제 통용 기준).
- 3일 이내에 시작된
- 연속된 3개의 주파수에서
- 30 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저하
대부분 한쪽 귀에 옵니다. 흔히 다음 신호가 함께 옵니다.
- 귀가 막힌 듯한 먹먹함(이충만감)
- 이명(귀 울림)이 새로 시작되거나 심해짐
- 어지럼(약 30%) — 동반되면 회복이 더 더디며, 중추성 평가가 필요
지금의 이명·어지럼이 일상에 닿고 있다면 이명 자가검진(THI)·어지럼 자가검진(DHI)으로 무게를 정리하시고, 이명과 어지럼 안내에서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 응급인가 — 시간이 곧 회복률
원인 대부분은 명확히 가려지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미세혈관 문제·자가면역·내림프수종 등이 거론됩니다. 어느 가설을 채택하든 임상적으로 일치하는 점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 2주 이내 시작 — 회복률이 분명히 높음
- 4주 이상 지연 — 회복 가능성이 크게 줄어듦
- 72시간 이내 — 가장 좋은 결과
치료를 시작하지 않아도 자연 회복이 일부 일어나지만, 그 비율(약 30–60%)을 운에 맡길 만큼 가벼운 일은 아닙니다.
가려야 할 적신호 — 단순 귀먹먹함이 아닐 수 있는 경우
다음은 단순 외이도 막힘이 아닐 가능성이 큰 신호이며,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 한쪽 귀의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 이명 + 어지럼
- 통증 없는 청력 저하 (귀지·외이도염은 통증 있는 경우가 많음)
- 신경학적 증상 동반 — 안면 마비, 말 어눌, 마비 → 뇌졸중 가능, 즉시 119
- 외상 후 시작
- 한쪽만 진행적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 — 청신경 종양 평가 필요
귀지나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 저하는 통증·이충만감이 다르고 외이도 진찰에서 가려집니다.
진단의 흐름
이비인후과에서 다음을 한 자리에 진행합니다.
- 이경 진찰 — 외이도·고막을 확인해 귀지·중이염·고막 천공을 배제
- 순음 청력검사 — 어느 주파수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정량
- 고실측정(tympanometry) — 중이 기능 평가
- 혈액검사 — 자가면역·매독·바이러스 평가가 필요할 때
- MRI(내이도청신경) — 청신경 종양(청신경초종) 배제. 한쪽 청력 저하의 표준 평가
- 균형평가 — 어지럼 동반 시 전정기능검사
표준 치료 — 고용량 스테로이드
가장 일관되게 효과가 입증된 치료입니다.
- 경구 스테로이드 — 프레드니솔론 약 1 mg/kg/일을 1–2주, 점진 감량
-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사 — 경구가 어려운 분(당뇨·고혈압·소화기 질환), 또는 경구에 반응 없는 분의 구제 치료
- 두 가지를 함께 쓰는 병합치료도 흔함
치료 중 다음을 함께 살핍니다.
- 혈당 — 스테로이드가 혈당을 올림. 당뇨가 있다면 모니터링과 인슐린 조정
- 혈압·소화기 증상·기분 변화
- 청력 변화 — 치료 시작 후 1–2주 안에 호전 시작이 흔함
보조 치료와 회복 후
- 고압산소치료(HBOT) — 일부 연구에서 보조 효과. 본원 통합암치료센터의 HBOT 동선이 있으나,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의 표준 결정 안에서 평가됩니다.
- 보청기·인공와우 — 청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청력 보완은 인지·삶의 질·이명에도 닿습니다.
- 이명·어지럼 후속 관리 — 회복 후에도 남는 이명은 이명·어지럼 안내와 이명 자가검진(THI)으로 상태를 정리
한 캠퍼스에서 이어집니다
돌발성 난청의 1차 평가는 청력검사가 핵심이라 이비인후과가 출발점입니다. 본원에는 이비인후과가 없어 청력검사·1차 스테로이드 처방은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즉시 안내드립니다. 박동성·편측·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거나 청신경 종양 평가가 필요한 경우, MRI와 신경학적 평가는 본원 뇌신경센터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료 중 혈당·혈압 조정과 동반 질환 관리는 본원 내과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일과 시간 외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응급실에서 우선 평가받고 다음날 이비인후과로 연결되는 흐름이 안전합니다.
요약 — 갑자기 시작된 한쪽 귀의 청력 저하는 응급입니다. 첫 72시간 안에 청력검사를 거쳐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시작하고,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오면 즉시 119가 필요합니다. 본원은 이비인후과가 없어 청력평가는 외부로 의뢰하고, MRI와 신경학 평가는 본원 뇌신경센터에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