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곧 뇌세포입니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1분이 지날 때마다 평균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됩니다. 뇌졸중의 치료 결과가 "얼마나 빨리"에 좌우되는 이유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는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4시간 30분 이내에 가능합니다. 일부 큰 혈관 폐색에서는 동맥내 혈전제거술이 6시간을 넘겨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치료든 빠를수록 결과가 좋다는 원칙은 같습니다.
FAST — 가족이 먼저 알아챕니다
뇌졸중 환자 본인은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호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사람은 곁에 있는 가족과 동료입니다.
- F (Face) — 한쪽 입꼬리가 처지거나 미소가 비대칭입니다
- A (Arm) — 양팔을 앞으로 들었을 때 한쪽이 떨어집니다
- S (Speech) —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 T (Time) — 위 신호 중 하나라도 보이면 즉시 119
자가 운전·대중교통은 권하지 않습니다
촌각이 다투는 상황에서 직접 차를 모는 일은 사고 위험과 진료 지연이 동시에 늘어납니다. 119는 환자의 상태를 미리 병원에 알려 도착과 동시에 영상검사가 시작되도록 합니다. 가까운 응급실보다 혈전용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우선이며,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 119가 함께 판단해 드립니다.
도착 후 첫 한 시간
응급실 도착 직후에는 의식·혈압·혈당을 확인하고 비조영 CT로 출혈 여부를 먼저 가립니다. 출혈이 아닌 경우 추가 영상으로 막힌 혈관을 찾고, tPA 투여나 시술 여부를 판단합니다. 기록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상이었던 시각 (잠들기 전 기준일 수 있습니다)
- 복용 중인 약 (특히 항응고제 · 혈압약 · 당뇨약)
- 최근 출혈·수술·뇌졸중 병력
골든타임 이후에도 치료는 이어집니다
4.5시간을 지나도 재활·재발 방지·이차예방의 시간 창은 길게 열려 있습니다. 본원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상주해 급성기 판단부터 재활치료센터까지 한 캠퍼스에서 이어집니다. 뇌신경센터 안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요약 — 한쪽 얼굴·팔·말이 이상하면 즉시 119. 마지막으로 정상이던 시각을 기억하고, 복용 약 목록을 함께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