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다음의 식사
뇌졸중 급성기는 약물·시술·재활이 중심이지만, 재발을 막는 단계로 넘어가면 식사·운동·금연·약물 복용이 같은 비중으로 함께 작동합니다. 첫 번째 뇌졸중을 겪은 환자에서 두 번째 사건의 위험은 일반인의 9배 이상이며, 그 위험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인자가 식사 패턴입니다.
지중해식 · DASH — 가장 강한 근거
PREDIMED 등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지중해식이 뇌혈관 사건을 30% 이상 줄이는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한국인의 식탁에서는 국물·소금·붉은 고기는 줄이고, 등푸른 생선·올리브유·견과·잎채소·통곡물을 채우는 방향으로 옮기는 단순한 원칙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와파린을 드시는 분께
비타민 K가 풍부한 시금치 · 케일 · 녹황색 채소는 와파린 효과를 흔들 수 있습니다.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 — 갑작스러운 증감만 피하시면 됩니다. DOAC(아픽사반·리바록사반 등) 복용 환자는 비타민 K 제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신경외과·내과는 뇌졸중 회복기 환자에게 연하 평가 → 식사요법 → 재활의 흐름을 함께 설계합니다. 삼킴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식사요법 자체가 연하곤란식으로 전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