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킴 — 30개의 근육이 0.5초 안에
물 한 모금을 삼키는 동작에는 약 30개의 근육이 0.5초 안에 정확한 순서로 협응해야 합니다. 뇌졸중 · 파킨슨 · 두경부암 · 노쇠 · 치매가 진행되면 이 협응이 흐트러져 음식이 기도로 흘러드는 흡인이 발생합니다. 흡인성 폐렴은 입원·사망의 큰 원인 중 하나이며, 식사요법은 약물·재활과 함께 흡인 예방의 1차 도구입니다.
점도가 다는 안전을 만든다
가장 흔한 오해는 *"부드러우면 안전하다"*는 인식입니다. 실제로는 점도(thickness)가 단순한 부드러움보다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 같은 죽이라도 묽으면 흡인 위험이, 너무 되면 삼키지 못해 잔류가 남습니다. IDDSI 국제 기준에서는 점도를 0–7 단계로 정해 각 환자에게 안전한 점도를 처방합니다.
한 입 · 한 점도 · 한 자세
식탁에서 지킬 수 있는 세 가지 규칙입니다.
- 한 입 — 찻숟가락 한 술 이하, 충분히 씹은 뒤 삼키기
- 한 점도 — 국에 건더기처럼 점도가 섞인 한 입은 흡인 위험이 큽니다
- 한 자세 — 90도 직립, 턱은 가볍게 당기기(chin tuck), 식후 30분 직립 유지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재활치료센터는 비디오투시 연하검사(VFSS)로 각 환자의 안전한 점도 단계를 평가하고, 연하장애 전기자극치료(Vital Stim)·구강운동치료·자세 교정 훈련을 식사요법과 병행합니다. 식사가 안전해질 때 영양도 안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