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지키는 일이 치료를 받쳐 줍니다
췌장은 음식의 소화에 핵심적인 효소를 분비합니다. 췌장암 환자에서는 종양 자체와 수술 · 항암치료의 영향으로 외분비 기능이 떨어지며, 지방 · 단백의 흡수가 함께 저하됩니다. 그 결과 체중 감소와 근감소가 빠르게 진행되어 치료 완주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식사요법의 1차 목표는 체중과 근육량을 지키는 것, 그 다음이 증상 완화입니다.
소량 · 자주 · 부드럽게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5–6회의 작은 끼니가 한 번의 정찬보다 흡수와 체중 유지에 유리합니다. 식감은 부드럽게, 온도는 미지근하게, 향은 자극이 덜한 쪽으로 고르시는 것이 통증 · 메스꺼움을 줄여 줍니다. 식사 사이의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하시되, 식사와 동시 다량 음용은 위 팽만을 일으키므로 분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췌장효소 보충제 — 함께 작동하도록
외분비 부전이 동반된 경우 췌장효소 보충제(예: pancreatin)가 처방됩니다. 효소는 식사 시작과 동시에, 그리고 분할식 사이마다 추가로 복용하시는 것이 흡수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위산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흡수율 변동이 있어 담당의 처방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통합암치료센터는 항암 주기 · 수술 후 회복기 · 외분비 부전 단계별로 식사요법을 조정합니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하거나 일상적인 식사가 어려워지면 즉시 외래 영양상담으로 연계되며, 필요 시 경구 영양보충제 · 정맥 영양 · 효소 보충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