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아플 때 식사는 치료의 일부입니다
항암 점막염은 항암제·방사선이 빠르게 분열하는 구강·인후·식도 점막에 작용해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환자 30–80%에서 나타납니다. 통증 때문에 식사를 줄이면 체중·근육이 빠지면서 치료 일정이 미뤄질 수 있어, 식사요법의 목표는 맛이 아니라 삼킬 수 있는 형태로 단백·열량을 끊김 없이 공급하는 것입니다.
식감 · 온도 · 맛 — 세 가지 조정
- 식감 — 부드럽고 촉촉하게. 죽·달걀찜·푸딩·요거트·으깬 단백. 마른 빵·구운 견과·딱딱한 과일은 점막에 직접 상처를 냅니다.
- 온도 — 미온. 너무 차거나 뜨거우면 통증이 즉시 강해집니다. 식혀서 드시거나, 살짝 데워 미지근하게 드십시오.
- 맛 — 무자극. 매운 향신·식초·산성 과일주스(오렌지·레몬·토마토)는 회피. 단맛·짠맛도 평소보다 약하게 잡으십시오.
가글과 식사는 한 짝
식사 전후로 생리식염수 또는 베이킹소다 가글(따뜻한 물 1컵 + 베이킹소다 1/4 tsp)을 하시면 통증·감염 위험이 줄고 식욕이 회복됩니다. 알코올·페놀이 든 시판 구강청결제는 점막 자극을 키우므로 항암 중에는 피하십시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통합암치료센터는 항암 주기 시작 전부터 구강 평가·치과 협진을 통해 점막염을 치료 단계가 아니라 예방 단계로 앞당기는 방향을 권합니다. 체중이 1주 1 kg 이상 빠지거나 식사 시간이 1시간을 넘기면 외래 영양상담으로 즉시 연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