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강한 처방 — 체중 감량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식사요법은 사실 단순합니다. 현재 체중의 7–10%를 줄이면 간내 지방이 의미 있게 빠지고, 염증 단계까지 진행한 지방간염(NASH)에서도 회복 가능성이 크게 올라갑니다. 어떤 단일 식품이나 보조제가 같은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단순당과 과당 — 간으로 직행
탄산음료·과일주스·시럽에 들어 있는 과당은 장에서 흡수된 뒤 간에서 직접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같은 양의 단순당이라도 액체로 마시는 형태가 간에 부담이 더 큽니다. 과일은 통째로, 음료는 무가당으로가 단순한 원칙입니다.
지중해식 — 한식에 맞춰
지중해식의 핵심(올리브유 · 등푸른 생선 · 채소 · 통곡물 · 견과)은 한식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들기름 · 참기름 일부를 올리브유로, 삼겹살·갈비를 고등어·삼치·연어로, 흰밥을 잡곡밥으로 옮겨 오는 정도로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내과는 간수치 · 복부 초음파 · 대사 지표를 함께 검토하며, 체중 감량 목표·속도·운동 강도를 환자별로 조정합니다. 지방간은 빨리 빼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빼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