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부담을 매일 조정합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펌프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해 폐·간·하지에 체액이 정체되는 상태입니다. 식사요법의 목표는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뇨제·ARNI·베타차단제가 일하는 환경을 흔들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 사이의 나트륨·수분 변동이 다음 날 체중 1–2 kg 차이로 돌아오기 때문에, 식사 한 끼의 선택이 다음 외래의 처방을 바꿉니다.
나트륨 — 가장 강한 한 가지
나트륨 2,000 mg(소금 5 g) 미만이 1차 목표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NYHA III/IV) 잦은 입원 환자에서는 1,500 mg까지 더 엄격하게 갑니다. 한식에서 가장 빠르게 줄어드는 통로는 국·찌개·면 국물·라면·젓갈입니다. 라면 한 그릇으로 하루치 나트륨이 다 들어오는 경우가 흔하니, 국물은 가능하면 남기시고 김치는 한 번 헹궈 드십시오.
수분과 매일의 체중
수분은 일률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뇨 상태에 맞춰 1.5 L/day 기준으로 조정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아침 공복, 화장실 후) 체중을 재시고, 3일 내 2 kg 이상 증가하면 외래 진료가 필요합니다. 체중·혈압·맥박을 함께 적어 두시면 약 조절이 더 정확해집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내과 외래에서는 심부전 환자분의 체중 일지·이뇨제 복용·소변량 정도만 함께 검토해도 한 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약을 늘리기 전에 식사·수분·체중 일지에서 먼저 조정할 여지를 살피고, 필요하시면 영양상담을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