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한 번이 다음 골절을 부릅니다
골다공증은 통증 없는 질환입니다. 처음 신호가 골절로 오는 일이 흔하고, 한 번 골절을 겪은 환자는 다음 골절 위험이 두 배로 올라갑니다. 약(비스포스포네이트 · 디노수맙 · 로모소주맙)을 처방받는 시점에 식사가 따라오지 않으면, 약의 효과가 모자란 자원 위에서 일합니다.
칼슘 — "총량"이 아니라 "한 끼"
칼슘은 한 번에 500 mg을 넘어가면 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하루 1,000–1,200 mg을 두세 끼에 나누어 채우고, 보충제도 같은 원칙으로 분할합니다. 우유·요거트·치즈는 한 분량에 250–300 mg을 담아 가장 효율적인 자원이고, 두부·뼈째 먹는 작은 생선·잎채소가 보조 자원입니다. 시금치·근대는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해 흡수율이 5% 이하이므로 칼슘원으로 기억하지 마십시오.
비타민 D — 칼슘의 전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을 아무리 먹어도 흡수가 안 됩니다. 한국인은 야외 활동 감소·자외선 차단으로 50% 이상이 부족 상태(혈중 25(OH)D < 20 ng/mL)이며, 골다공증 환자는 30 ng/mL를 목표로 합니다. 식사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워 800–1,000 IU/day 보충과 하루 10–15분 햇볕 노출을 병행합니다.
잃지 않는 식사 — 나트륨·카페인·탄산
같은 양의 칼슘을 먹어도 나트륨이 많으면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나트륨 2 g이 늘어날 때마다 소변 칼슘이 30–40 mg 손실됩니다. 인스턴트 국물·젓갈·절임은 칼슘을 훔치는 식품입니다. 카페인 4잔 이상, 탄산음료 인산, 알코올도 같은 통로로 골을 약하게 합니다.
진료팀의 한마디
본원 정형외과 외래에서는 골밀도 검사(DXA) 결과를 단순히 약 처방의 신호로만 보지 않습니다. 칼슘·비타민 D 섭취량, 위산억제제 복용 여부, 스테로이드 사용력, 흡연·운동 패턴까지 함께 본 뒤 식사 처방을 그 위에 얹습니다. 골절을 한 번이라도 겪은 분이라면, "다음 한 번"을 막는 것이 다음 6개월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